아이폰이 사랑스러운 강아지 로봇으로 변신했다?
일본 완구업체인 반다이가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강아지 로봇을 조합한 완구 ‘스마트펫’을 출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다이가 내놓을 스마트펫은 몸길이 7인치(약 18cm)의 강아지 로봇이다.
주인은 자신의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에 스마트펫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다운로드한 후 강아지의 얼굴 부분에 폰을 장착하면 사랑스러운 강아지 로봇이 생긴다.
기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아이폰 내에서 키우던 애니메이션 강아지 ‘아이퍼피’의 실물편인 셈이다.
스마트펫은 로봇이지만 실제 애완견 못지 않은 역할을 한다.
짖거나 표정 연기가 가능하며 스마트펫이 재생되는 동안 게임과 알람시계, 핸드프리 통화, 충전도 가능하다.
반다이는 “너무나 혁신적이고 새로운 것”이라며 “털은 없어도 프로모셔널 비디오로 주인을 지루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펫은 오는 28일부터 7800엔에 일본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