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랠리 지속…美·中 제조업 지표 호조

입력 2012-04-0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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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지난 주말 대비 0.5% 상승한 온스당 1679.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1분기에 6.7% 올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3월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2.4에서 53.4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3.5에는 살짝 못 미치는 것이지만 제조업 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섬으로써 향후 경기 회복 기대감은 살아났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여 제조업이 글로벌 경기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가 1일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로 전월의 51.0에서 상승하고 1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컨트리헷징의 스털링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제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는 안도감이 퍼지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지표도 호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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