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6조5836억원, 영업이익 869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8%, 143.1%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13.2%를 기록, 지난해 8%보다 5.2%포인트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156.5% 증가한 899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지난해 호실적을 낸 이유는 주력 제품 AMOLED가 스마트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OLED가 전량 들어가는 삼성전자 '갤럭시S2' '갤럭시노트' 등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으로 OLED 채택이 늘어나는 등 스마트폰 특수를 누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