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비행기 추락 사망자 32명으로 늘어

입력 2012-04-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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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중부의 튜멘 지역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39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러시아 당국은 비행기가 튜멘을 출발해 수르쿠트시로 향하던 도중 튜멘에서 45km 떨어진 지점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튜멘과 수르쿠트시는 시베리아 유전 개발로 한창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사고 비행기는 UT에어 소속의 ATR 42 기종으로 에어버스의 한 자회사가 제작한 것이다.

통신은 러시아에서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이외 항공기 제작업체가 건조한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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