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보아오포럼 기조연설…“中 최우선순위는 소비촉진”

“中경제 펀더멘털 건전해…안정적 성장세 지속할 수”

리커창 중국 부총리가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중국 경제 최우선순위는 소비촉진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원자바오의 뒤를 이어 차기 총리로 오를 것이 유력시되는 리 부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중국 경제 펀더멘털은 건전하며 성장 모멘텀은 변하지 않았다”라고 경제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성장 지속과 물가 안정의 기조 하에 경제발전 모델을 내수 위주로 전환하는 것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리 부총리는 이번 연설에서 경제와 관련된 구체적 계획이나 전망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수출수요 둔화와 부동산시장 냉각 등으로 지난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8%대로 3년래 최저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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