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지난해 실적 부진

입력 2012-04-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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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 사장사들의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12월결산 상장법인 668사 중 비교 가능한 616개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107조 1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조2180억원, 44조6850억원으로 14.60%, 25.01%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5.89%, 매출액 순이익률은 4.04%로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소폭 상승했다. 전년 대비 3.68%P 증가한 95.63%를 기록한 것.

업종별로 살펴보면 원유가격 상승과 운임하락으로 운수창고업종과 종이목재, 의료정밀업종 등이 적자전환했으며 건설업, 전기가스, 비금속광물업종이 적자를 지속했다.

IT제품에 대한 수요 부진 및 공급과잉으로 인해 전기전자업의 수익성도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 석유제품 수출호조로 운송장비 및 화학업종의 실적이 호전됐으며 내수업종에서는 유통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별로는 분석대상기업 616사 중 개별기준으로 475사(77.11%)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141사(22.89%)는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1조7017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한국전력공사가 2조9937억원 적자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삼성전자가 1위를 한국전력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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