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0일 재정조기 집행 등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한 자금을 채우기 위해 내달 4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63일물 할인채 형태로 통안증권 입찰기관과 국고금 위탁 운용기관인 산업은행, 증권금융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거쳐 발행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3조원 발행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1조원이 더 늘었다”며 “최근 재정을 조기 집행함에 따라 재정증권 발행금액을 늘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2월과 3월 63일물과 182일물로 6차례에 걸쳐 4조6400억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