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회계연도(2011.4~2011.12) 3분기까지 전체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은 2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2% 감소했다.
수탁고 감소 등으로 영업수익이 4.1% 줄어든 반면 영업비용은 인건비 및 외부 용역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상승에 따라 1.2% 늘어났다.
평균 당기순이익 26억7000만원을 상회한 성과를 기록한 운용사는 전체 82개사 중 25개사로 집계됐다.
미래에셋(485억원)을 비롯해 한국투신운용(311억원), 삼성운용(273억원), 신한BNPP(257억원), 하나UBS(133억원) 등 상위 5개사가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6%였다.
적자를 기록한 자산운용사는 32개사였으며 적자사 중 13개사는 2009년 이후 설립된 회사다.
2011년 12월말 현재 전체 운용사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84.4%로 전분기말 484.5%에 비해 0.1%p 하락했다.
NCR이 150% 미만인 회사는 와이즈에셋자산운용 1개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