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현대·기아차 신용등급 상향 배경은?

입력 2012-03-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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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 개선’ 영향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0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이유로 크게 개선된 수익성을 들었다.

S&P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크레디트 FAQ’에서 양사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보다 강화된 경쟁 지위와 개선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양호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S&P는 지난 20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기아차의 자체 신용등급은 현대차와의 밀접한 지분구조와 산업관계를 감안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양사의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선 모두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한상윤 S&P 애널리스트는 “양사 모두 2011년에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양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7%에서 9%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 점유율은 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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