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슬리, 고전력 반도체 테스트용 계측기 출시

입력 2012-03-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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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슬리인스트루먼트는 23일 '2657A 고전력 시스템 소스미터 계측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657A는 고속정밀 소스 계측기로 구성된 시리즈 2600A 시스템 소스미터 제품군에 새로 추가된 고전압 제품이다. 이를 이용하면 훨씬 광범위한 전력 반도체기기 및 소재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전력 반도체기기 뿐만 아니라 질화갈륨(GaN)과 실리콘카바이드(SiC) 등을 비롯한 다른 화합물 반도체 소재 및 기기 등 최신 소재의 특성 분석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테스트 대상 기기에 최대 5배나 많은 전력을 소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해랑 키슬리인스트루먼트 한국지사장은 "전력선통신(PLC)과 2차전지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에너지 효율화의 트렌드를 따르기 위해 3년 간의 준비 끝에 출시한 제품"이라며 "그동안 산업계에서 적절한 테스트 장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응하기 위해 정확성ㆍ속도ㆍ편의성 등의 요구사항들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