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승용차 자율 2부제

입력 2012-03-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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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10명중 6명 참여 밝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중 시행할 예정인 승용차 자율 2부제에 수도권 주민 10명중 6명이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서울 등 수도권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승용차 자율 2부제’ 참여의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4%가 참여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서울 거주 승용차 운전자는 67.2%, 서울외 수도권 거주 승용차 운전자 52.2%는 참여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 2부제에 참여할 의향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참여하지 않아도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아서’가 35.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별로 관심없어서’ 26.1%, ‘대체할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서’ 19.6%, ‘그냥 자율이라서’ 13.3%의 순으로 대답했다.

서울 거주자는 자율 2부제 내용에 대해 72.8%가 정확하게 알고 있으나 수도권 거주자는 26.6%가 “자율 2부제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응답해 수도권 지역에 대한 2부제 홍보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의 평일 출발시간대에 대해서는 ‘오전 9시 이전’이라는 응답이 60.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오전 10시∼12시’(20.7%)와 ‘오후 1시 이후’(19.3%) 응답률을 보였다.

귀가시간대는 ‘오후 6시 이후’라는 응답이 71.5%를 차지했으며 ‘오후 1시∼5시’ 22.9%, ‘오전 12시 이전’에 귀가한다는 응답은 5.6%였다.

국토부는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승용차 자율 2부제에 대한 홍보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시점에 실시한 것으로 행사 개최 때가 되면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적극적인 승용차 자율 2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주에 신문광고(1면), 사회단체 대표 언론기고, 서울 시내 주요 건축물에 대형 걸개 홍보막 부착, 국토부 직원차량에 홍보 스티커 부착(2000매)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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