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한주만에 ‘플러스’

입력 2012-03-19 07:0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국내 주식형펀드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한미 FTA 발표 등에 힘입어 한주만에 플러스 성과로 돌아섰다.

1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2.10% 상승했다.

소유형별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2.51%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일반주식형펀드는 1.83% 상승했고 중소형주식형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54%, 1.28%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95%, 0.52%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는 각각 0.12%, 0.09% 상승했고 시장중립펀트는 0.05% 올랐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454개 중 137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457개 펀드는 코스피 상승률을 밑돌았다.

'미래에셋맵스TIGER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가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LG생활건강 등 음식료 종목 강세에 힘입어 8.30% 수익률을 기록,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ETF', '삼성KODEX은행ETF'가 6%대 성과를 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 무역적자 소식에 원자재, 에너지 수요 감소 우려가 확산되면서 철강업종 및 화학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삼성KODEX철강ETF'와 '삼성KODEX에너지화학ETF'는 가각 -3.54%. -3.25%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