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KBS 전현무 아나운서의 파업 불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오상진은 17일 "KBS 박대기 기자는 공정방송을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하다 성대 결절. 전현무 아나운서는 트윗에 본인 식스팩 자랑하고 낄낄 거리며 오락방송 예고. 노조원들은 오늘 우중에 파업콘서트 한다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라는 글을 리트윗 했다.
오상진 본인이 직접 쓴 글은 아니지만 전현무의 실명이 적시된 트위터 글을 리트윗 했다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오상진이 파업에 불참한 전현무의 태도를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1월 MBC 기자들의 뉴스 제작거부에서 시작한 MBC 노조 총파업은 이후 KBS와 YTN 노조가 파업으로 이어졌다.
현재 MBC 오상진 아나운서는 진행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