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은 6007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점심비용이 평균 6204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도가 5803원, 그 외 지역이 5833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100명을 대상으로 `점심비용과 메뉴`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 5193원에서 4년 만에 814원이 오른 것이다.
서울의 경우 한강을 기준으로 근무지에 따라 점심값이 달랐다. 한강 이남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점심값은 평균 6242원으로 한강 이북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점심비용보다 102원 비쌌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점심메뉴는 4년 연속 `김치찌개`(41.2%)가 1위를 차지했다. 된장찌개(34.5%), 백반(30.2%), 비빔밥(2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