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씨와 이숙희씨의 상속권 관련 법적대리인인 화우가 이건희 회장을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식에 대한 증거신청서를 제출했다.
화우는 지난 2008년 12월 이건희 회장 명의로 실명전환된 삼성전자 주식 225만7923주와 1998년 12월 에버랜드 명의로 전환된 삼성생명 주식 3477만6000주에 대한 청구 취지를 확장하기 위해 재판부에 증거신청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증거신청 자료에는 2008년 삼성비자금 특별검사 수사기록과 공판기록을 비롯해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각종 금융자산에 대한 계좌추적 자료, 차명재산의 관리와 처분에 대한 자료 등이 포함됐다.
고 이병철 회장의 타계 이후 현재까지 이건희 회장이 취득하고 처분한 삼성전자의 보통주와 우선주 현황, 예탁관리 현황, 명의개서 신청자료 등도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에 증거신청자료로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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