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5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06%) 오른 2046.2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매수 물량을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도 812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1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래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129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61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전체적으로 168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품, 운수창고, 은행, 금융업, 운송장비, 보험, 유통업,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화학,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의료정밀업종이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있으며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기계, 섬유.의복, 종이.목재, 건설업종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주들의 강세가 여전하다. 현대모비스가 전날의 오름세를 이어가며 1.88%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33%, 0.28% 씩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며 삼성생명,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미 FTA효과에 해운주들이 강세다. 현대글로비스가 3.22% 올랐고 한진해운도 1.42% 올랐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호남석유, S-Oil 등 정유화학주들이 외국인 매도에 밀리며 2~4%가량 떨어지고 있으며 하이닉스와 한국전력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보합이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낙폭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7포인트(0.16%) 내린 537.99를 기록 중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1시 57분 현재 전일 대비 1.35원 오른 1127.45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