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한·미FTA D-2 ‘중기 해외진출 돕는다’

입력 2012-03-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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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오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발효를 앞두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중진공은 한미 FTA에 대비해 정책자금 융자, 마케팅, 컨설팅 지원사업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FTA 인식 및 활용역량 제고, FTA 체결지역의 해외진출을 중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FTA이해와 인식, 중소기업의 활용 역량제고를 위해 ‘FTA닥터사업’ 실시 국내외 설명회 개최 및 교육·연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FTA닥터사업은 중진공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FTA전문가가 무료로 FTA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FTA활용 능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품목 분석 △FTA 관세혜택 △HS분류 △원산지판정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FTA PASS 활용 △원산지확인서 작성△관세사 또는 회계사가 최대 4일까지 컨설팅 △원산지증명 이외 무역단계별 전문가연계 컨설팅 시범추진 등이다.

FTA활용 인식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국내16개 지역에서 설명회도 개최된다. 동시에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 및 EU지역에서도 해외 바이어 대상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16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금융 지원 규모를 작년 762억 원에서 올해는 38억 원 오른 800억 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수출인큐에이터(해외전초기지) 설치를 통해 FTA 체결국가 내 수출인큐베이터를 전략품목의 해외거점으로 특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무역사이트(Gobizkorea)를 통해 온라인 해외마케팅도 함께 지원한다.

이은성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앞으로도 중진공은 한·미 FTA 발효를 계기로 무역 POST 1조불 시대를 대비한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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