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세…日 지표 호전 vs. 中 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2-03-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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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31%↑·상하이 0.32%↓

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경제지표 호전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교차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1.05포인트(0.31%) 상승한 9960.79로, 토픽스지수는 0.83포인트(0.10%) 오른 849.5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7.85포인트(0.32%) 하락한 2431.6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7.75포인트(0.35%) 하락한 7910.21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83포인트(0.03%) 오른 2963.9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5.17포인트(0.26%) 하락한 2만1030.8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지난 1월 기계주문이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2.3%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1월 기계주문은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7% 증가해, 역시 시장 전망인 4.4% 증가를 웃돌았다.

반면 중국의 지난달 무역적자가 1989년 이후 2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경기둔화 불안이 고조됐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0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지난달 무역적자가 31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증시는 지표 호조에 힘입어 닛케이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히타치건설기계가 1.2%, 일본 최대 가전 수출업체 소니가 0.5% 각각 올랐다.

중국증시는 경기둔화 불안에 상하이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차(SAIC)가 지난 1~2월 중국 자동차 판매가 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2.5% 급락했다.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은 지난달 중국 은행 신규 대출규모가 7107억위안으로 전문가 예상치 7500억위안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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