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가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정부의 긴축완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VN지수는 전일 대비 2.7% 급등한 43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지난해 9월23일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증시는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강화하면서 VN지수가 27% 하락하는 등 극도의 부진을 보였으나 올 들어 25%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44%로 여전히 높은 편이나 전월의 17.27%에서 떨어지는 등 6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의 부 방 위원장은 “통화정책이 좀 더 유연하게 가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에 증시가 회복할 기회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는 베트남 국영 국방상업은행이 4.7%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