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환경부로부터 30나노급 2기가비트(이하 Gb) DDR3 D램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제도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기준이 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한 경우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하이닉스의 30나노급 2Gb DDR3 D램 제품은 미세공정 전환 및 설계기술 변경을 통해 기준 제품인 50나노급 1Gb DDR3 D램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닉스는 2009년 업계 최초로 50나노급 1Gb DDR3 D램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데 이어, 올해 30나노급 2Gb DDR3 D램 제품으로 저탄소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반도체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40나노급 2Gb DDR3 D램과 30나노급 32Gb 낸드플래시 제품의 탄소성적 인증을 받았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탄소성적 인증 및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들의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 지속가능보고서 등을 통해 제공, 하이닉스의 친환경 녹색경영에 대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