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기기, 매일 85만대 개통

입력 2012-02-28 06:38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매일 85만대씩 개통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제품개발 담당 휴고 배라 이사는 이날 세계 최대 통신산업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3억대를 웃돌고 있다”면서 “안드로이드마켓의 다운로드 건수도 130억건이나 된다”고 전했다.

배라 이사는 “안드로이드 기기는 지난해 11월말 2억대에서 3개월여만에 1억대가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루 개통 건수는 지난해 11월 앤디 로빈 부사장이 밝힌 70만대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배라 이사는 “안드로이드 4.0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채용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OS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지원하는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