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에 밀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50포인트(0.77%) 내린 2004.39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기술적 부담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2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226억원, 56억원씩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증권업종이 1%대 하락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고 전기전자, 음식료품, 운송장비, 은행, 화학업종도 1%대 안팍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철강금속, 유통업, 금융업,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수창고 업종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가 1% 넘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차3인방도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S-Oil 등 화학 정유주도 1~2% 가량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한 30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더한 42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