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완화 기대로 경기전망 호전
민간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지난 1월 경기선행지수가 225.7로 전월 대비 1.6% 올랐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월의 0.8% 상승에 비교해 상승폭이 두 배나 커졌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경기전망이 호전됐다고 풀이했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는 가운데 성장세를 유지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입은 2년 여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신규대출은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8일에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지준율을 인하한 이후 3개월 만에 추가로 내린 것이다.
경기선행지수는 대출과 원자재 공급상황, 수출주문, 소비자기대심리, 건설착공 현황 등의 항목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