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LG전자에 대해 최근 외국인 매도세를 추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IT 대형주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특히 LG전자의 하락폭이 컸다"며 "외국인이 LG전자의 휴대폰 부문 턴어라운드와 LTE폰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LG전자의 LTE폰 판매 확대가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전체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져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펀더멘탈 개선 여부에 대한 의심이 약화될 것이고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LTE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LG전자의 LTE폰에 대한 외국인들의 과소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2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3가 LTE로 출시될 경우 이는 의외로 LG전자 주가에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