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되기 힘드네"…평균 경쟁률 72.1대 1

입력 2012-02-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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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 경쟁률이 72.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 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해 보다 경쟁률이 소폭 완환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180명 모집에 15만7159명이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선발인원이 지난해 1529명 보다 651명 늘어나면서 지원자가 1만4427명 증가했지만 경쟁률은 지난해 93.3대 1보다 낮아졌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행정직은 2014명 모집에 14만3163명이 지원했으며, 기술직은 166명 모집에 1만3996명이 지원 원서를 냈다. 각각 경쟁률은 71.1대 1, 84.3대 1로 집계돼 지난해 93.8대 1, 89.3대 1보다는 조금 낮아졌다.

일반행정(전국)이 1098.8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행정(지역)은 133.5대 1, 교육행정(일반)은 618.4대 1, 세무(일반)은 29.4대 1로 각각 나타났다.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99명 채용에 3181명이 지원해 3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49.2%, 평균 연령은 28.4세 였다.

한편, 필기시험은 4월 7일에 전국 20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경기북부지역에도 시험장이 배치돼 수험생들의 불편을 덜었다.

시험장소는 3월30일 공고할 예정이며, 합격자 발표는 6월21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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