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대규모 야간선물 순매도가 단기 고점 신호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외국인의 대규모 야간선물 순매도는 국내증시의 속등 이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야간선물이 0.71% 하락 마감한 가운데 1023계약의 외국인 선물 순매도가 출회됐다"며 "이는 야간선물이 거래된 이후 역대 7번째의 외국인 선물 순매도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외국인 선물 매도는 부담스럽다"며 "그 이유는 이들의 선물 순매도가 베이시스 악화로 이어져 프로그램 매물 부담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11월 28일 이후 증가한 순차익잔고 규모는 5.8조원에 이른다"며 "외국인 선물 순매도만 고려한다면 국내증시의 단기 고점 가능성을 염두해 둔 매매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