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한미 FTA 발효되면 반등할 것-한국證

입력 2012-02-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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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만도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주가가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조정을 겪고 있는 지금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FTA가 3월 15일부터 발효가 되면 부품에 적용되는 관세(2.5%)가 즉시 철폐될 예정이어서 경쟁력 있는 부품업체들이 다시 주목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이어에 대한 관세는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철폐되지만 관세가 높아(4%) 긍정적"이라며 "이로써 S&T대우와 만도가 한미 FTA의 가장 많은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되며 넥센타이어가 뒤를 잇는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부품업체 중 만도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GM으로부터 지난해 5억2000만달러의 캘리퍼 브레이크 및 파워핸들(R-EPS), 올 2월 5억8000만달러의 C-EPS 수주를 했기 때문"이라며 "GM과 유럽업체로부터의 수주 증가세는 한-EU FTA와 한미 FTA로 인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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