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 사임설 돌아

입력 2012-02-21 15:5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오른팔이던 왕리쥔 충칭시 부시장의 미국 대사관 망명 시도설로 정치 생명에 최대 위기를 맞은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가 20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정치국회의에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홍콩에 본부를 둔 중국인권민주주의정보센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센터에 따르면 보 서기의 사직서가 수리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으며 소식통은 다음 정치국회의에서 사표 수리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또 보 서기는 사직서가 수리되면 한직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산하 한 위원회 주임으로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 서기의 후임으로는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의 저우창 후난성 당 서기가 유력하다고 센터는 전했다.

그러나 홍콩상업라디오는 21일 충칭시 대변인이 보 서기 사직 소식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