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미국, 아일랜드에 이어 마지막 해외순방 국가인 터키에 20일(현지시간) 오후 도착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부주석의 이번 터키 방문은 압둘라 굴 터키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그는 3일간의 터키 방문 기간 압둘라 굴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 제밀 치첵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회동할 예정이다.
시 부주석은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양국의 상호 이해와 전통적 친교를 더욱 깊게 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터키는 중국처럼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가졌다”면서 “양국은 먼 옛날부터 우호적인 교류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1971년 수교한 이후 양국 관계가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계속 발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