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판매된 일부 TV의 부품 불량으로 제기된 집단소송이 원만하게 마무리 됐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 전역에서 해당 TV에 대한 무상수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소송인단이 소송을 취하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18개월동안 소송이 제기된 오클라호마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유사 사례에 대한 무상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리가 법원에 제출한 합의안을 원고 측이 받아들이면서 이번 소송건은 마무리됐다”며 “소송 전부터 진행해 오던 무상수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서 판매한 LCD TV, PDP TV, DLP TV에 일부 불량 부품이 발견돼 오클라호마 등 미국 3곳에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