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일 삼성물산에 대해 가시적인 수주모멘텀이 확보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중장기 성장전략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고 가시적인 수주모멘텀이 확보되고 있다"며 "이 회사의 2012년 및 2013년 해외수주 추정치를 기존 6조4000억원, 7조3000억원에서 각각 7조7000억원, 8조8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올해 추정 연결매출액 및 조정영업이익은 각각 15조4000억원, 1883억원으로 지난해의 14조2000원, 1023억원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온타리오 태양광사업 1단계 개시와 지난해 인수한 패러랠 패트롤리엄(Parallel Petroleum) 원유생산매출 인식,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였던 2011년과 달리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삼성물산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기존 대림산업과 함께 건설업종 최선호주에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