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두산重 팔고 기아차 쓸어 담자

입력 2012-02-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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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사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매도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17일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6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184억원)과 은행(6억원)은 매수우위를 보였고 증권선물(-228억원), 사모펀드(-164억원), 보험(-163억원), 연기금(-71억원), 종금저축(-31억원)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를 집중매수했고 기계와 화학업종을 주로 팔았다.

종목별로는 기아차(1096억원)에 특히 많은 매수세가 몰렸다. 이어 우리금융(251억원), 현대차(239억원), 하이닉스(212억원) 순으로 매수규모가 컸다.

두산중공업은 664억원을 순매도했다. S-Oil(-326억원), 한국항공우주(-281억원), 삼성전자(-231억원), 신한지주(-225억원)에 대해서도 많은 물량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32억원을 순매수하며 엿새째 사자를 지속했다.

연기금(166억원), 보험(118억원), 투신(113억원)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고 증권선물(13억원)도 매수에 동참했다. 종금저축(-53억원), 사모펀드(-22억원), 은행(-3억원)은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175억원)와 파트론(112억원)이 나란히 순매수상위 1, 2위에 올랐고 CJ오쇼핑(54억원), GS홈쇼핑(46억원), 인프라웨어(43억원)이 뒤를 이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51억원을 순매도했다. 다음은 49억원을 팔았고 심텍과 크루셜텍은 각각 29억원 가량을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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