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녹십자에 대해 타사와 차별화된 중장기 성장성이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작년 4분기 여업이익이 R&D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R&D와 수출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녹십자가 타사와 차별화된 혈액 제제 및 백신 위주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상시적 혈액 제제 및 백신 수출 계약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2분기에 알부민 중국 수출, 상반기 헌터증후군 치료제 기술 수출과 계절독감 백신 미국 수출, 하반기 조류독감 백신 및 결핵 백신 허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4월1일 기등재 일괄 약가 인하에 따른 제약업종 역성장 및 수익성 악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으나 녹십자의 경우 R&D 성과 및 수출 성장 기대감은 여전해 제약 커버리지 최선후주로 지속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