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박태환이 호주지역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12일 오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14분47초38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번 기록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때 박 선수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 14분55초03을 5년 만에 7초65나 앞당긴 것이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500m에서도 우승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