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고등학교 졸업생이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뒤풀이를 하던 도 중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12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30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노래방에서 고등학교 졸업생 한모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한군의 친구들은 경찰에서 "친구가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진술했다.
10일 고등학교 졸업식을 마친 한군 등 졸업생 31명은 우암동 술집에서 졸업 파티를 연 뒤 11일 자정께 인근 노래방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