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장중 한때 199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1시41분 현재 전날보다 20.45포인트(1.02%) 떨어진 1994.17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發 호재에도 단기급등 부담과 프로그램 매물에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2000선을 전후로 횡보하던 지수는 추가 하락을 방어하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으 키워 장중 1986까지 밀리다 현재 199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2822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외국인도 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시장 조정에 376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862억원, 비차익거래로 972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183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과 전기전자, 종이목재, 음식료업, 은행, 증권, 유통업, 금융업, 제조업이 2%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기계, 통신업은 1% 안팎으로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약세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KB금융, S-Oil이 1~4% 이상 하락하고 있다. POSCO는 2% 이상 오르고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2개를 더한 38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 포함 440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