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PR매물·그리스 우려…1980선 횡보 지속

입력 2012-02-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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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물과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에 하락한 코스피지수가 198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11시3분 현재 전날보다 19.15포인트(0.96%) 떨어진 1984.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지수는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증가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낙폭을 키웠다. 여기에 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지원 조건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키워 장중 198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959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이 1568억원, 기관이 1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40억원, 비차익거래로 2875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3515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증권과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금융업, 보험, 유통업, 통신업, 운수장비기 1~3%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화학, 건설업이 1% 안팎으로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이 2%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LG화학과 현대중공업, S-Oil, 하이닉스는 강보합에서 2% 이상 오르고 있다.

상한가 11개를 더한 336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45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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