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가 오는 1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카메라&포토 이미징쇼(CP+) 2012’에서 4종의 신제품 컴팩트 카메라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고배율 줌 기능을 장착한 ’슈퍼 줌’시리즈 SZ-31MR·SH-25MR과 슬림한 디자인의 아웃도어용 방수 카메라 TG-820·TG-620등 총 4종이다.
SZ-31MR은 하이엔드급 컴팩트카메라로 초소형, 초경량 디자인과 와이드 앵글 광학 24배율 줌(25~600mm)을 탑재해 고품질의 동영상 녹화 기능과 빠른 자동초점(AF)속도가 특징이다. 또한 멀티 레코딩 기술을 통해 1080p 풀HD 동영상과 1600만 화소의 사진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멀티 레코딩 기술은 두 가지 이미지 프로세싱을 처리해 한번의 촬영으로 두 가지 촬영 효과를 얻는 기술을 말한다. 또한 새로운 iHS(Intelligence, High Sensitivity and High Speed) 기술이 적용돼 저조도나 역광 환경에서도 원하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SH-25MR는 초슬림 바디 디자인과 빠른 반응속도,멀티 모션 동영상 IS와 iHS 기술로 저조도 촬영 시 선명하게 찍힌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LCD 터치스크린과 올림푸스만의 ’라이브 가이드’ 인터페이스를 통해 피사계 심도나 밝기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12.5배율의 줌렌즈(24~300mm)를 탑재했으며, 초고속 GPS 및 컴퍼스로 위치정보를 10초 이내에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탭 컨트롤 모드’를 이용하면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카메라 본체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LCD 메뉴의 조작이 가능하다. 특히 TG-820은 103만 화소의 초고화질 LCD를 탑재해 물 속이나 야외활동 상황에서도 최적의 화질로 촬영 할 수 있다.
김준호 올림푸스 한국 전략경영실 이사는 “이번 컴팩트 카메라 신제품 라인업의 특징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기능”이라며 “올림푸스의 뛰어난 광학기술과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 그리고 앞선 디자인과 UI를 통해 뛰어난 스펙 그 이상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