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株, 급락…자본시장법 국회 통과 무산

입력 2012-02-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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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소식에 증권주들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5분 현재 증권업종은 전일대비 2.03% 떨어지며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은 각각 2.54%, 2.5% 하락하고 있으며 교보증권도 2.16% 내림세다.

현대증권, KTB증권, SK증권, HMC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형 투자은행(IB) 육성 및 자본시장 인프라 개혁을 담고 있었던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18대 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4월 총선 이후 열리게 될 제 19대 국회에 다시 해당 법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선을 앞두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통과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종합금융투자회사 자격 요건을 받기 위해 대규모 증자에 나섰던 대형증권사들의 사업계획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이라며 “증권주들 역시 당분간 조정 받을 가능이 높다”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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