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전일비 보합세…그리스 협상 불확실성 고조

입력 2012-02-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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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값은 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에 대해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리스의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와 연립 여당 당수가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전제로 한 추가 긴축안에 합의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된 영향이다.

달러 지수는 2개월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대한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엔은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였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의 마이클 울포크 수석 환율투자전략가는 “그리스 정치가와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성장을 회복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면 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했다.

오후 4시2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3257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 때는 1.3289달러로 작년 12월12일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102.09엔으로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9% 올라 77.02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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