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 '팔자'에 2000 터치후 상승폭 축소

입력 2012-02-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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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2000선 터치 이후 상승폭이 줄어 1990선에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1시44분 현재 전날보다 12.60포인트(0.64%) 오른 1994.19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우려 완화와 외국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 합류와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에 오전 11시를 넘어 2000선을 넘었다. 2000선 안착을 시도하던 지수는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 탄력이 다소 줄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274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이 2467억원, 기관이 587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30억원, 비차익거래로 165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98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건설업과 종이목재, 운수창고, 화학, 증권, 서비스업, 기계, 운수장비가 1~3% 이상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저닉가스업과 섬유의복, 보험, 통신업, 의료정밀, 유통업이 약보합에서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Oil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이 강보합에서 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3% 이상 하락하고 삼성전자, POSCO, 기아차, KB금융도 1%대 전후로 내리고 있다.

상한가 21개를 더한 481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33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으며 7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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