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시장 확대서 소외된 1등…목표가↓-HMC證

입력 2012-02-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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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8일 농심에 대해 라면 경쟁력은 약화되고 마케팅 등 판관비용은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가격인상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올해 연간 가격인상 효과 반영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은 유효하다”며 “하지만 가격인상 이후 최소 1~2분기 물량 감소 지속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가격인상 효과는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경쟁사 흰 국물 라면 매출 증가 추세의 지속 가능성 및 고가 라면 제품 내 동사 적절한 대응 전략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다수 계약 중단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고가라면 내 대표 제품 부재에 따른 제품 믹스(Product mix) 개선 둔화 등으로 인해 투자매력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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