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광원 구성 소재인 형광체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솔라앤에너지는 “형광체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0년 3872억에서 2015년 1조3500억원으로 연평균 약 29%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LED 조명의 빛의 색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형광체는 자연광(태양빛)과 가장 유사한 색재현을 위해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형광체는 제품의 종류와 제조사, 품질 등에 따라 kg 당 2500~4500달러 정도의 가격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한 그 동안 고효율 중심의 청색 LED 칩과 조합하는 황색 형광체가 주류였지만 고연색성을 띄는 형광체 기술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일본 니치아의 YAG형광체와 실리케이트 계열의 고효율 형광체 중심에서 고연색성과 내열성 등에 강점이 있는 질화물계의 형광체와 적색, 녹색 형광체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국내 기업 및 학계에서는 신소재 형광 염료를 이용해 태양빛에 가까우면서도 5분의 1 수준의 가격을 목표로 형광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