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충남 아산에서 정차역을 지나치는 사고를 낸 누리로 열차가 이번에는 운행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4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충남 아산시 아산역 인근에서 신창발 아산행 장항선 누리로 열차가 아산역을 진입하기 직전 멈춰섰다. 열차는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절연 구간에 진입하면서 정차했으며 코레일은 사고 직후 다른 기관차로 열차를 견인해 35분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7시15분께는 신창발 용산행 누리로 1726 열차가 기관사의 실수로 아산역에서 멈추지 않고 통과하면서 열차를 타지 못한 승객 40여명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