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베크렐 초과...日 정부 쌀 재배 제한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의 12개 지방자치단체 65개 지구의 쌀에서 방사성 세슘이 100 베크렐 이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시를 포함한 12개 시초손 65개 지구의 일부 농가에서 1㎏당 100 베크렐 이상의 세슘이 검출됐다. 나머지 86개 지구에서는 100 베크렐 미만의 세슘이 검출됐다.
후쿠시마현은 최근 29개 시초손(市町村 :한국의 시군읍면) 151개 지구의 2만3240 농가를 대상으로 작년에 생산된 쌀의 세슘 함량을 조사했다.
1㎏당 100 베크렐은 오는 4월부터 쌀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준으로 적용된다. 현재 방사성 세슘 잠정기준치는 1㎏당 500 베크렐이다.
후쿠시마현은 100 베크렐 이상 세슘이 검출된 지구에서 생산된 쌀은 정부가 매입토록 하고 시중 유통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일본 정부 역시 100 베크렐 이상 세슘이 검출된 지역에서는 올 봄 벼 재배를 제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