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한 IT협업시스템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33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3일 열린 가락동 NIPA 1층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대·중소 기업상생 IT혁신사업’성과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IT 협업시스템을 통해 기업 간 자재·생산·물류 연동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중소협력기업은 모기업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기업의 발주정보, 재고정보, 생산라인 가동현황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NIPA는 지난해 제품생산에 활용 시스템으로 4개의 IT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했다. NIPA의 IT협업시스템을 이용한 4개 모기업은 연간 9억원의 비용 절감과 함께 1.5%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냈다. 사업에 참여한 62개의중소기업도 연간 24억원의 비용절감과 함께 생산성이 6.9% 상승했다.
협업시스템을 지원받은 동양ADC 컨소시엄은 8억원 이상, 성우하이텍 컨소시엄은 13억원이상,태양금속업 컨소시엄은 7억원, 효성 효성굿스프링스 컨소시엄은 약 5억원 이상의 비용을 연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재식 NIPA IT융합단장은 “2011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지금까지 지원되지 않은 새로운 업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IT협업시스템 도입에 따른 성과가 모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게도 골고루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대-중소기업간, 중견-중소기업간 IT 기술을 접목한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