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모두투어에 대해 예약률 상승은 이익 개선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1월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8만7400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여행수요의 회복을 얘기하기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2월 예약률 또한 지난해의 높은 수준을 넘기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3월과 4월의 예약률은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3월이 +20~30% YoY, 4월이 +30% YoY(추정)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 주가수준의 PER은 13.6배로 최근의 주가 상승 덕분에 바닥구간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예약률이 올라가고 실적개선이 확인되면 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는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