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올해 실적악화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3% 늘어난 6조 7511억원을, 영업이익은 24.8% 줄어든 4046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실적부진으로 인한 올해 역성장은 불가피하다”라며 “그러나 하반기부터 세계실물경기 기조가 진행된다면 바닥효과와 수주증가 효과로 인해 내년 지배주주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42.3%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