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s Club]대우증권, 업계 사회공헌활동 앞장

▲여의도에 위치한 KDB대우증권 본사 전경.

대우증권은 ‘기업의 뿌리는 사회이며 사회공헌이야말로 기업과 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길’이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봉사단은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한다.

특히, 외국인노동자를 포함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봉사단 창단 이후 가장 먼저 추진한 것도 불법체류 신분이거나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한 이주여성들을 돕기 위한 무료병원 후원 사업이다.

또 이주여성들이 한국음식 요리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착안해 한국음식 요리법을 7개 국어로 제작한 ‘요리달력’을 제작해 전국 171곳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배포했다.

매년 2만8000명 이상 되는 신규 결혼이주여성에게는 전국 14개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입국 등록시 요리달력을 전달하고 있다.

요리달력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9개 국어로 제작된 요리책자 1만부를 별도로 제작·배포했다.

책자에는 요리법 외에도 한국의 음식문화 및 음식으로 배우는 우리말 등 실용정보도 수록됐다.

올해부터는 요리책을 상업 출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얻는 수익은 전액 다문화 가정을 위해 기부된다. 신규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기존처럼 무료로 배포된다.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와 함께 지하철 차량 내부 광고 등 매체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국민들에게 다문화 가족의 언어와 문화적 다양성을 기회로 생각하는 인식 전환을 도모하고 이주민과 일반 국민 상호간의 이해증진 및 사회통합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취지다.

대우증권은 저소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지원 부문에서는 소외계층 장학금 및 시각장애학생 점자 정보 단말기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동시에 대학생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서울과학고를 졸업한 대학생을 주축으로 이뤄진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봉사전파를 위한 포럼도 개최했다.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인천국제교류센터의 ‘중국 베이징을 가다! 청소년 희망날개 해외연수’프로그램을 후원했다.

사회봉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다.

봉사단 출범 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사인 ‘사랑의 온도계’를 진행하면서 1200명이던 정기기부 직원이 지금은 전체 직원의 85%에 달하는 2500여명으로 늘어났다. 기부금은 매월 4200여만원에 이른다.

이렇게 모인 재원은 전국 110여 곳의 단체를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전국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역밀착봉사활동도 활발하다.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사랑의 연탄나누기’, ‘김장나누기’, ‘농촌 일손 돕기’ 등에 대한 임직원 및 가족들의 참여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모든 임직원이 연 1회 이상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대우증권은 지난해 9월 ‘제1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웃돕기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차별화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제시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규사업으로는 사회적 기업 지원을 적극 추진 중이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4월 사회적기업의 홍보·마케팅용 카탈로그 제작 및 단기운영자금 지원 사업으로 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연대은행과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우증권은 3억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홍보협력 등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 기업 데이터베이스 및 관련자원 제공, 민간재원과 연계한 홍보마케팅 및 네트워킹 프로모션 등의 역할을 맡고 사회연대은행은 위탁운영이관으로서 총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