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일 현대해상에 대해 3분기 예상치를 상화하는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작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85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 를 상회했다"며 "이는 법인세 인하 철회에 따른 이연법인세 추가 적립액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인 85억원(당사 추정치 140억원)으로 손익계산서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자보손해율 하락, 사업비율 개선 등 보험영업지표 개선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동사의 FY11F 연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기존 추정치대비 2.5%)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며 "비교적 보수적인 수준의 투자이익률을 가정하더라도 운용자산의 증가에 따른 투자이익 증가와 합산비율 하락을 바탕으로 4분기의 월간 당기순이익은 300~350억원 수준은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